산업 IT

SK C&C, 은행·보험 업무 돕는 '금융 AI 인턴' 출시

퇴직연금·예·적금 관리 등 업무 자동화





SK(034730) C&C가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금융사 맞춤형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한다.



SK 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 AI 인턴은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초자동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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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AI 인턴은 SK C&C는 수십년간 쌓아온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Solur)'와 종합 디지털 RPA 플랫폼 '드리고(DREAGO)' 등을 결합했다.

금융 AI 인턴은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 단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습득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언제든지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 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Enterprise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

조재관 SK C&C Biz. Solution 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든든한 Enterprise AI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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