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원화마저 1380원에 근접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에 이어 외국인 순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1.3%대 하락세다.
25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9포인트(1.39%) 내린 2648.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출발해 하락 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686억 원, 외국인이 2496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29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3180억 원을 순매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도 30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4.06%),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0.59%), 셀트리온(-1.06%), POSCO홀네이버(-0.16%) 등이 하락 중이다. 기아만 0.17%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코스피 하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엔화 약세로 원화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0원 오른 1376.8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75%) 내린 855.76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6.45포인트(0.75%) 내린 855.78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690억 원, 외국인이 2470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327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1.57%), 에코프로(3.38%), 엔켐(2.17%) 등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28%), 알테오젠(-1.68%), 리노공업(-1.56%)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