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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김무열 액션 연기 "얼굴 안 나와도 거의 직접 해" [인터뷰]

배우 김무열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배우 김무열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4'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액션신을 선보인 배우 김무열이 액션신을 준비해오며 다진 각오에 대해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출연한 김무열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액션 연기를 돌아봤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힘을 합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김무열은 마지막 클라이맥스 액션신을 위해 좁은 비행기 안에서 액션 연기를 펼쳐야 했다. 그는 현장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비행기 세트가 실제 비행기 크기인데 배우들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조명, 오디오팀도 들어가야 해서 너무 좁더라. 그런데 동석이 형도 크지 않나. 대역하는 친구도 크다. 다 큰 사람들이 모여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 막히는데 창문도 안 열려서 좁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범죄도시4' 캐릭터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범죄도시4' 캐릭터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무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용병 출신 빌런답게 유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특히 기술적인 액션신 또한 대부분 스턴트 없이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몸을 쓰는 것은 자신 있었다. 예전에는 한강 다리에서도 뛰어보고 5층 빌딩에서도 뛰어보기도 했다. 액션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물론 감독님이나 액션팀에서 생각하는 콘셉트가 있기에 내 욕심만을 내세울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은 존중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반대로 '위험해서 안 해도 되는데 할 수 있겠어?'라고 물어볼 때 고민 없이 다했다. 얼굴이 안 나와도 내가 거의 다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무열의 시원한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는 '범죄도시4'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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