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정책

배달플랫폼 임원이 코인거래소로?…코인원이 ‘요기요’ 출신 영입한 까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이용규 CPO 영입

20여 년간 삼성전자, 쿠팡, 요기요 등 거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고제품책임자(CPO)직을 신설하고 배달플랫폼 ‘요기요’ 출신의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 에스티로더, 삼성전자, 쿠팡, 29CM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쌓은 제품·서비스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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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다. 명문 디자인 학교인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듀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

이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한 코인원은 이 CPO를 필두로 역량 있는 기획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몰두해 온 거래소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CPO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가상자산 업계를 주도해 온 코인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프로덕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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