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 아파트에 지하주차장 차수판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 제공=송파구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7억 원을 투입한다.
예산 7억 원은 구 자체 재원 5억 원과 서울시 보조금 1억 9000만 원을으로 마련했다. 특히, 서울시 보조금의 경우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0개 단지가 선정돼 가장 큰 금액을 확보했다.
서울시의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은 상생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와 구성원 간 배려하는 모범단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2개 단지가 선정돼 440만 원을 지원받았지만 올해는 10개 단지가 선정돼 지원액도 크게 늘었다. 모범단지 지원사업의 주요 평가 요소인 서울시 문서유통시스템(S-APT)을 활용해 관내 주민들에게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다.
서울시 보조금 1억 9000만원은 모범단지로 선정된 10곳에서 △관리노동자 휴게실 보수 △경로당 등 주민커뮤니티 시설 개선 △공용시설 냉난방기 교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 자체 예산 5억원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 등을 거쳐 선정된 49개 단지의 안전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시설 개선 △하수도 유지보수 △도로 보수 △나무 가지치기 등이 지원 대상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공동주택이 50%를 자치하고 있어 지역 주거환경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주택 행정과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