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 선수가 3명이나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의 미들 블로커 장위가 페퍼저축은행에 1순위로 지명됐다. 키 196㎝의 장위는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IBK기업은행은 중국 세터 천신퉁을 선발했다. 지난 시즌 뛴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가 트라이아웃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신청을 철회하자 IBK기업은행은 새 세터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를, 흥국생명은 중국의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를 각각 지명했다.
가장 마지막인 7순위로 지명한 GS칼텍스는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퍼니 와일러를 호명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각각 재계약했다.
다음 시즌 새로 V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쿼터 선수는 연봉 12만 달러, 재계약 선수는 15만 달러를 각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