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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디칼, 신소재개발연구소 확장·이전… 실리콘하이드로겔 원료를 사용한 신소재 개발 중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업체 ㈜지오메디칼이 서울에 신소재개발연구소를 확장·이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및 해외 콘택트렌즈 시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성능 좋은 제품들이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대만이나 중국 등에서도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거대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의 눈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콘택트렌즈 업계 관계자는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은 해외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소재개발 연구 등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소재 개발은 미래 성장을 위한 당면 과제”라며, “향후 렌즈 제조 업체의 경쟁력과 비전은 우수한 성능의 제품이며, 이에 따른 신소재 개발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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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오메디칼은 서울에 신소재개발연구소를 확장·이전하고, 기존 제품 대비 착용감과 산소투과율을 향상시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실리콘하이드로겔 원료를 사용한 신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오메디칼은 신소재 개발 및 제품 성능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우수한 전문 연구인력을 채용하고,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연구소에는 성능이 뛰어난 여러 시험장비를 구축하여 즉각적인 샘플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지오메디칼 관계자는 “소재 개발에는 많은 연구비용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만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익의 대부분을 재투자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 및 연구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제품 성능 향상 및 인허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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