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자동차

BMW, 가솔린 트림에서 i 지운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네이밍 개편

전동화 시대를 준비, 전기차에 i 부여



BMW M440iBMW M440i



전동화 시대를 앞둔 BMW가 차량의 ‘트림’을 표기법의 변화를 도모한다.


새로운 표기법의 핵심은 ‘i’의 활용 방식의 변화에 있다. 지금까지 BMW는 가솔린 차량의 트림, 그리고 전기차 등에 i를 사용해왔다. 가솔린 사양의 i는 연료 분사를 의미하는 ‘Injec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1970년대부터 사용된 BMW의 상징이나 ‘전통’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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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앞으로 가솔린 트림을 표기하는 i를 지우고, 새로운 표기법을 통해 차량들의 등급, 구성 등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러한 표기법 변화를 통해 i는 순수하게 전기차 모델의 이름에 사용되는 표현으로 그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BMW i4 M50 xDriveBMW i4 M50 xDrive


한편 이러한 트림 네임 표기법, 그리고 구성 등을 통해 브랜드 만의 매력을 더하는 것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지속적인 고민의 대상이다. 실제 아우디의 가속력 기반의 트림 표기, 캐딜락의 토크 표기(nm 기준) 등의 트림 표기 등이 이러한 고민의 결과 중 하나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공통된 ‘트림 표기법’을 오랜 시간 유지한 BMW의 트림 표기법의 변화에 대한 아쉽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으며, 이러한 표기법 보다 좋은 표기법을 구상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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