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영업 담당의 공식 명칭을 ‘세일즈어드바이저’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신차 출시에 앞서 세일즈어드바이저를 공개 모집한다.
르노코리아는 4월 회사의 엠블럼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영업 담당의 명칭 변경으로 업무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일즈어드바이저는 기존 신차 영업에 더해 르노 브랜드의 다양한 ‘디 오리지널’ 상품까지 판매한다. 또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르노코리아의 중고차 사업도 향후 세일즈어드바이저의 영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세일즈어드바이저 보강에도 나선다. 세일즈어드바이저 지원 희망자는 이달 17일까지 나이·성별·학력·경력에 상관 없이 누구나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세일즈어드바이저의 복장에도 변화를 주며 전문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다음 달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해 르노코리아의 재도약을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세일즈어드바이저를 대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세일즈어드바이저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영업 업무를 익히고 수행할 수 있도록 각 딜러 에이전트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