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박린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신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 7000㎡, 연면적 2만 6700㎡ 규모로 북부 지역에서는 급식업계 최초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다.
베트남 신물류센터는 전 과정에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식품연구소와 조리아카데미 등 기술연구시설도 센터 내에 만들었다. 이에 식자재 잔류 농약, 미생물에 대한 자체 검사와 분석이 가능해 식자재 안전성을 높이고 식음 연구∙개발(R&D) 역량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신물류센터를 통해 북부 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규 고객사를 유하고, 현지에서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를 글로벌 사업의 교두보로 삼고 스페셜티 상품 트레이딩 확대, 베트남의 우수한 상품 발굴 등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이번 물류센터 준공은 경제성장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식음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식음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 베트남 법인은 2014년 12월 설립 후 지난 8년 간 평균 21.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시장 진출 이후 누적 매출액은 86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