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멀티 레이블 체제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사이 컴백을 예정한 아티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 라이즈, 엑소 수호, 찬열, 레드벨벳 아이린, NCT 재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그룹 및 솔로로 컴백한다.
우선 에스파는 오는 13일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를 공개한다. 이어 27일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Armageddon’(아마겟돈)을 포함한 총 10곡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라이즈는 다음 달 중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ZING)'을 발매한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최근 수록곡 'Impossible(임파서블)', ‘9 Days’(나인 데이즈), ‘Honestly’(어니스틀리), ‘One Kiss’(원 키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컴백을 예열하고 있다.
이 밖에도 2분기에는 슈퍼주니어 싱글 및 레드벨벳과 WayV의 미니앨범, NCT DREAM과 NCT WISH의 일본 싱글도 발매된다. 3분기에는 NCT 127 정규 앨범과 NCT WISH 미니앨범 및 싱글, NCT DREAM 영어 싱글, WayV 일본 미니앨범, 에스파와 라이즈의 일본 싱글 등도 예정됐다.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도 기대된다. 엑소 수호는 다음 달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매한다. 아울러 2-3분기에 걸쳐, 태연 정규 앨범 및 싱글, 효연 싱글, 키 미니앨범 및 일본 싱글, 마크 싱글, 찬열, 아이린, 재현의 첫 솔로 앨범도 팬들을 찾아온다.
SM이 자사 아티스트의 IP를 동시에 자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있다. SM은 과거 이수만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1인 체제를 내려놓고, 'SM 3.0' 변혁에 따라 프로덕션 센터를 5개 본부로 나눠 아티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 멀티 레이블로 쓴 맛을 보고 있는 하이브에 비해 SM의 멀티 레이블 체제는 빛을 보고 있다. SM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은 △매출 22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