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설계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신규 상장한다.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NOBLAND)는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초로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 기반 보안 칩을 상용화한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다.
LG유플러스가 아이씨티케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씨티케이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000원~1만6000원)를 넘긴 2만원이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07.95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5조4600억원이 모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2113곳이 참여해 783.2 대 1로 나타났다.
노브랜드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 넓은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2044곳이 참가하면서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13일에는 비케이탑스가, 14일엔 엔에이치스팩20호가 상장폐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