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무언설태] “與 참패에도 공동묘지 평화”…혁신해야 ‘유사내란’ 피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자신이 주최한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4·10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공동묘지의 평화 같은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라며 “전면적이고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으로 권력의 추가 쏠리면서 윤석열 정부 잔여 임기 3년은 유사 내란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인사와 정책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유사 내란’을 피하려면 여권이 뼈아프게 반성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실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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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에 대해 “자유당 때 이승만이 ‘나 이제 안 한다’고 한다고 겁 없이 누가 대통령 나오겠다고 했겠냐”면서 “거의 황제를 모시고 있는 당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개딸들한테 역적이 될까 봐 다들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 “당 꼬라지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진정 ‘민주 정당’이 되려면 1인 정당 체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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