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강대교서 로맨틱한 하루’…직녀카페, 교량호텔로 변신

7월 17일 정식 개관…무료 숙박 이벤트도

전망호텔. 사진제공=서울시전망호텔. 사진제공=서울시




한강대교 위 전망 카페인 ‘직녀카페’가 세계 최초의 교량 위 ‘전망호텔’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직녀카페를 호텔로 개조해 오는 7월 17일 정식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전망호텔은 침실·거실·욕실을 갖춘 면적 144.13㎡ 규모의 숙박 공간이다.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통창을 통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기존 카페는 최고가 입찰로 운영자가 결정됐던 사용 허가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전망 호텔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민간위탁 수탁자 공모를 통해 호텔 운영자로 (주)산하HM을 선정했다.

시는 전망호텔 개관 첫날, 서울시민이 1박을 무료로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족의 사랑이나 친구와의 우정이 담긴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28일 사전 홍보 이벤트 행사 때 첫 번째 숙박 체험자를 발표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시민에게 제공한다”며 “관광객들이 한강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