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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낮아 경기도 폐교 느는데, 학교명 공모한 평택화양지구

산업도시로 인구유입 늘면서 도시 활력 넘쳐… 주택시장에도 긍정적

평택 화양지구 새아파트 분양 많고, 택지지구로 조성돼 정주여건 뛰어나

[제공= 평택교육지원청][제공= 평택교육지원청]



지난 16일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평택고덕지구, 평택소사벌, 평택화양지구 등에 위치한 고덕함박초등학교, 평택화양초등학교, 평택연화초등학교, 소사벌중학교, 평택화양중학교 등 총 5개교에 대한 학교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산율 저하 등의 이유로 경기도에서도 학생모집을 못해 폐교하는 곳들이 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제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24년 4월까지 경기도에서는 총 45개의 초등·중학교가 줄어들었다.

한편, 오는 2025년 평택시에서 개교 예정인 초등·중학교 5곳 중 3곳이 평택화양지구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평택 화양지구에서는 평택화양초등학교(화양1초/43학급), 평택연화초등학교(화양3초/34학급), 평택화양중학교(화양1중/33학급)가 문을 연다. 앞으로 평택 화양지구에서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1곳, 고등학교 2곳이 더 개교를 하게 된다.


이처럼 평택시가 타지역과 다르게 학교를 개교하는 이유는 고덕, 평택화양 등의 택지지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다 포승, 현덕 등 평택시 내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년간 약 14.1만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인구수 대비 약 3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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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서평택 중심 주거지역으로 개발 중인 평택화양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총면적 279여만㎡ 규모에 2만여가구, 5만명 이상이 살아가는 대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최근 개교하는 학교 인근에 있는 화양지구 내 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내년 9월에 개교하는 평택화양초, 평택화양중 인근에는 서희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가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가 위치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우건설이 화양지구에 분양 중인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와 마주해 있는데다 내년에 개교하는 평택연화초도 인접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도 화양2초(가칭)가 인접해 있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내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등이 커뮤니티 시설 내 위치해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상 최고 29층, 8개 동 규모로, 전용 84~107㎡, 총 753가구로 이뤄진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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