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라운드가 운영하는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이더리움(ETH) 레이어2 블록체인 ‘아비트럼’을 멀티체인으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퍼워크는 이용자가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을 구매해 걷거나 뛰면 운동량과 NFT 성능에 따라 가상자산을 주는 ‘돈 버는 운동(Move To Earn·M2E)’ 서비스다.
슈퍼워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존 클레이튼 체인에 바이낸스 체인(BNB) 등을 멀티체인으로 구축했다.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동남아, 유럽 등에서 누적 이용자 30만 명을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아비트럼 멀티체인을 통해 북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비트럼의 총 예치자산(TVL)은 150억 달러, 순 활동 지갑 수(UAW)는 2400만 개다. 신규 이용자를 늘려 슈퍼워크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 웹3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진출을 원하는 아비트럼 기반 프로젝트의 교두보 역할도 할 예정이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아비트럼은 북미에서 인지도가 높고 이용자 구매력도 탄탄해 슈퍼워크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사업 모델 다각화와 이용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