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만㎡ 규모의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등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경제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2일 노원구 및 HDC현대산업개발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 노원구 85-7번지 일대인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대해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다. 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1만 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사업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현재 용산에 위치한 본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된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