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시가 8월 별내선(암사~별내 구간) 개통을 앞두고 25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시 강동구 암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 노선이다. 지난 2015년부터 건설사업을 시작해 오는 8월 개통하는 복선전철이다. 총 1조 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6개 공사구간 중 서울시가 1·2공구,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추진하고 있다.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차량운행 적합성, 시설물과의 연계성 및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는 시설물 검증시험은 지난 4월 완료했다. 오는 7월 19일까지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실제 승객이 탑승한 운행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 철도시설물의 최종 작동 성능 점검과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영업시운전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 종합보고 및 철도안전 관리체계 변경절차를 거쳐 곧바로 개통할 예정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별내선 개통으로 평일 4.5분~8.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돼 27분 정도면 별내~잠실 구간 이동이 가능해졌다”면서 “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경기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