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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동아대병원과 유산기부 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계획기부자 발굴 등 나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오른쪽)과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이 23일 신영증권 APEX 프라이빗클럽 해운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영증권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오른쪽)과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이 23일 신영증권 APEX 프라이빗클럽 해운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영증권




신영증권(001720)이 23일 동아대병원(동아대학교의료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유산기부 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계획기부자 발굴 및 연계와 유산기부 신탁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산기부 신탁은 기부자와 신탁 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기부자 명의의 재산이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고 기부자 사망 시 기부단체 명의로 재산이 이전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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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이후 동아대병원 기부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법정상속인과의 분쟁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상속세 및 증여세를 절감하는 구조의 유산기부 신탁 설계 지원과 부동산자산에 대한 기부 처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산승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실제 미국, 호주 등에서도 유산기부 신탁이 도입되며 대학 기부금이 40% 가까이 증가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영증권과 협력해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산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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