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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W12 엔진에 마침표 찍고 ‘하이브리드 V8 엔진’ 앞세운다

배출가스 및 환경 규제로 인한 브랜드의 선택

하이브리드를 통해 강력한 성능 및 효율성 개선

벤틀리가 W12 엔진의 방점을 찍고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이를 대체한다.벤틀리가 W12 엔진의 방점을 찍고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이를 대체한다.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 Motors)가 브랜드의 상징과 같았던 W12 엔진에 마침표를 찍는다.

벤틀리는 최근 뮬리너(Bentley Mulliner)를 통해 제작된 특별한 오픈 톱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Batur Convertible)’을 공개하며 W12 엔진의 위용, 그리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에 대해 다양한 소개와 함께 ‘W12 엔진이 탑재디는 마지막 오픈 톱 모델’이라며 W12 엔진의 퇴장에 대한 단서를 남기며 ‘아쉬움’이라는 또 다른 감정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벤틀리가 퇴장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W12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하이엔드 파워 유닛에 대한 단서를 공개하며 자동차 산업 및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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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W12 엔진의 방점을 찍고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이를 대체한다.벤틀리가 W12 엔진의 방점을 찍고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이를 대체한다.


벤틀리에 따르면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갖춘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라는 이름은 유치하게 느껴진다.

이름에 대한 감상을 떠나 ‘새로운 파워 유닛’의 성능은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전기 모터와 V8 엔진의 조합을 통해 합산 출력 750마력 이상의 성능을 낼 것이며 압도적인 토크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의 도입 목적에 맞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g/km(WLTP 기준)으로 낮춰 보다 친환경 적이며 ‘지속가능한 초고성능 파워 유닛’의 의미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틀리는 새로운 파워 유닛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W12 엔진의 ‘퇴장’을 올해 늦은 여름으로 낙점한 만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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