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난해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주는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세계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55위, 세계 270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경주가 유일하게 ICCA의 세계 순위에 포함됐다.
경주에서는 지난해 모두 7건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원자력산업국제회의, 24회 국제식물생장물질 학술회의, 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이 경주에서 개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로 숙박 수용능력, 공항시설, 회의시설 등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