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대답은 12.0%에 그쳤습니다. 국민 10명 중 8~9명이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셈인데요. 이 정도면 의사들이 ‘총파업(집단휴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겁박하는 것을 멈추고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 방안을 찾아야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여학생을 1년 일찍 입학시킬 경우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전제로 달아 이같이 주장한 것이죠. 이에 “황당하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연구원은 “필자 개인 의견”이라는 해명 자료를 냈는데요. 보고서 내용뿐 아니라 해명까지 참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