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경기미래모빌리티 페스타’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 배곧생명공원 일원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을 맡아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1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가 14~15일 오후 8시 30분에 배곧 하늘을 수놓는다. 또한 드론 치킨 배송 시연, 친환경 감시 드론 시연 등 드론을 활용한 각종 시연·체험행사가 열리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체험관이 마련돼 미래 모빌리티가 실현된 세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홍보대사인 고유진(그룹 플라워 보컬)과 시흥시 문화 홍보대사인 고양이용사, 제이보이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더불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성장을 도울 유망기업 투자설명회(강연, 피칭, 컨설팅)가 진행돼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배곧지구는 지난 2020년 6월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무인 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스마트 미래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시흥시에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가 열려서 매우 기쁘다. 이번 페스타를 기반 삼아 시흥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특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뿌리내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