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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플 AI 실망감에 관련주 일제히 내림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 참석해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 참석해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실망감에 주가가 1.91% 하락했다. 이에 국내 관련 부품주들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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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1% 내린 22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에 회로기판을 공급해 관련주로 거론되는 비에이치도 전 거래일보다 11.06% 내린 2만 1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애플에 손떨림방지장치(OIS)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자화전자 주가는 5.81% 내린 2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음성비서 ‘시리(Siri)’에 오픈AI 챗GPT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다만 생성형 AI 개발 계획이 아니라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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