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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크골프 동호회원 16만 돌파…"연말 25만 넘어설 것"

대한파크골프협회 집계

문경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어깨동무DB문경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어깨동무DB




국내 파크골프 관련 단체 중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한파크골프협회의 회원 수가 16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협회에 등록된 전국 회원은 총 16만 1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4만 2664명)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2008년 설립된 전국파크골프연합회를 모태로 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전국 221개 기초자치단체에 시군구 협회를 두고 있는데, 이들 지역 협회를 통해 매년 1차례 연회비를 납부한 자를 기준으로 해당 연도의 전체 회원 수를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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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등록한 회원 가운데 올해는 아직 등록하지 않은 분도 있고, 회원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게임을 즐기는 동호회원들도 있는 만큼 국내 전체 동호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 회원도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경남의 경우 지난해 말(2만 7415명)보다 24.7% 늘어난 3만 417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2만 130명)는 전년 말(2만 1774명)보다 7.5% 줄었지만 여전히 2만 명대를 유지했다. 경북(1만 8661명), 경기(1만 1973명), 강원(1만 1417명)이 소폭 증가하며 1만 명대를 지켰고, 충남(1만 489명)은 전년 말(9260명)보다 13.3% 증가하면서 새롭게 1만 명대에 진입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연말까지 회원 수 25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각 지역별로 경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현재 조성된 구장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신구 구장 조성 등의 움직임이 뒷받침된다면 회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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