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픽셀버스가 5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델피 벤처스와 메리트 서클, 메커니즘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비트스케일 캐피털, 가프 캐피털, 빅 브레인 홀딩스, 리퀴드엑스, 포사이트 벤처스도 참여했다.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창립자 등 업계 인사들도 앤젤 투자자로 동참했다.
픽셀버스는 사이버펑크 테마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이자 게임 생태계다. 픽셀버스의 퀘스트 기반 사이버펑크 브라우저와 텔레그램 게임 이용자는 운영 1달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픽셀버스의 텔레그램 미니 앱 '픽셀탭(PixelTap)'에서는 매일 1000만 회 이상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픽셀버스는 이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탭투언(Tap-to-Earn)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델피 벤처스의 설립 파트너 피어스 킥스는 "픽셀버스가 텔레그램 배포를 통해 대규모 이용자를 유입하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픽셀버스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로드맵을 실행하는 단계마다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상장팀 출신의 코리 레온 픽셀버스 COO는 “바이낸스에서 일하면서도 이토록 짧은 시간에 강력한 채택 지표를 보여준 회사를 본 적이 없다”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픽셀버스의 전략을 확장하고 웹3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