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그들이 ‘독재자’를 따르는 이유

■나르시시즘의 고통 (이졸데 카림 지음, 민음사 펴냄)






독재자에게 자발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 정치인 또는 아이돌을 마치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저자는 비밀이 나르시시즘에 있다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타자 혐오 분석으로 화제를 몰았던 책 ‘나와 타자들’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저자는 가히 내전 상태라고 할 만한 현대 사회 분열의 근원을 파헤친다. 나르시시즘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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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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