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엔솔부터 에코프로까지 총출동…'인터배터리 2024' 독일서 개최

LG엔솔·삼성SDI 등 73개사 참가

롯데에너지 출범 후 첫 부스 차려

"유럽 전기차·ESS 시장 적극 공략"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금양 등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다. 73개사가 참가한 작년보다 규모가 약 10%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현지 생산 전략 및 주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ESS 셀·모듈을 탑재한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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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인프라셀 등 롯데 화학군 전지소재 사업을 총망라한 전시 부스를 꾸린다.

에코프로도 배터리 양극재 라인업과 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을 소개한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경북도, 포항시, 구미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도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배터리 데이 유럽 콘퍼런스', EU 환경규제와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EU 배터리+ 포럼', BMW그룹 등 39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EU 비즈매칭 상담회' 등이 열린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유럽은 최근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급성장해 우리 배터리 산업에 매우 중요한 전략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유럽 배터리 전략 제휴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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