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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화장품도 가성비…중소브랜드 제조사 코스맥스·콜마 주목"

[키움증권 보고서]





키움증권이 20일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소비자들에게서 ‘가성비’를 따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소비 트렌드 변화로 화장품 ODM 산업의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미국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이 유행하면서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생산을 전단하는 ODM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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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높아진 물가 부담으로 가성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非)럭셔리 화장품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비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자연스레 올라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192820)한국콜마(161890)의 2분기 실적은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5912억 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05억 원, 한국콜마는 15% 증가한 6876억 원, 21% 증가한 675억 원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한국콜마는 7만 1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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