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해남 솔라시도 주택사업 첫 발…4200가구 리조트형 주거단지 설계 공모

BS산업, 세컨드하우스 등으로 조성




지난 19일 솔라시도의 주거특화단지 설계 공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BS산업지난 19일 솔라시도의 주거특화단지 설계 공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BS산업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에 조성되는 기업도시 ‘솔라시도(구성지구)’ 의 주택 사업이 첫 발을 뗀다. 솔라시도 개발을 진행 중인 보성그룹은 부지 내 들어설 주거단지에 대한 설계 공모에 착수, 주택 사업을 본격 진행하고 5000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은 솔라시도에 리조트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BS산업은 솔라시도 내 약 53만㎡ 부지에 2000가구 규모의 레저 주택단지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와 2200가구 규모의 리조트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SGV는 현재 운영 중인 퍼블릭 골프장 '솔라시도CC'의 골프빌리지로서 공동주택과 클럽하우스, 스포츠센터, 쇼핑센터, 중앙정원 등이 조성된다. 리조트 공동주택 단지에는 프랙티스 골프 코스와 파크 골프, 수공간 놀이시설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센터를 통해 식사 서비스를 포함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고급 주택 설계 실적을 보유한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명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BS산업은 지난 19일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국내 10위권 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연 바 있다. 다음달 26일까지 참가업체의 응모작을 평가해 8월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는 약 1000가구 규모의 '헬스케어 단지'도 계획돼 있다. 이에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주거단지의 총 규모는 약 5000가구에 이른다. BS산업 관계자는 “단지 내 스포츠, 여가 활동이 가능한 세컨드하우스 등 특화 단지로 조성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시도는 한양, BS산업 등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