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린이집을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부모 부담분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정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현물 구입 비용과 특별 활동, 현장 학습 등에 드는 비용이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모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현장 학습비’와 ‘특별 활동비’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비 93억원(유아 1인당 최대 월 1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난 1월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발표하고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빈틈없는 돌봄, 교육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돌봄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형 무상보육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