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구를 시설하는 등 세계 한인들의 본국활동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재외동포들과 경제협력, 투자유치 활동 지원, 지역 내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 등 경제교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외동포 지원 전담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과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는 한편,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송도켄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등 약 150명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에 열리는 재외동포청 주관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인천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