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디자인·성능 모두 높였다…'럭셔리 SUV' 아우디 Q8 e-트론

"자동차 본질에 충실히 부합하는 모델"

최대 출력 408마력…67.71kg·m 토크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콰트로 차량이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아우디 코리아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콰트로 차량이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상무는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맨 처음 전기차를 런칭했을 때 소비자들은 주행거리에 주목했으나 지금은 자동차의 본진을 충실히 부합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Q8 e-트론은 효율, 안전성, 디자인, 성능 등 전기차의 본질과 자동차의 본질에 가장 충실히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외관은 전기차인 동시에 스포티한 SUV라는 정체성이 부각됐다. 내연기관 모델보다 실루엣은 한층 부드러워 졌고 아우디 로고 ‘포링(Four Ring)’을 2차원적으로 바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팔각형 싱글프레임 전체는 검정색으로 변경됐다.

관련기사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e-트론 콰트로와 e-트론 콰트로의 기본형 및 프리미엄 트림으로 출시됐다. 특히 Q8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최대 출력 408마력(300kW)과 67.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공인 표준 전비는 3.0km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다소 짧다. 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콰트로가 298~368㎞, 스포트백 모델의 경우 351㎞(고성능 303㎞)다.

후륜 모터의 비동기 모터 컨셉에 대한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우선 전자기장을 생성하는 코일이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났다. 더욱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해 토크가 증가했으며 필요하지 않을 때는 전기 모터가 토크 생성을 위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줄어 전력 소비가 감소하고 주행거리는 늘어났다.

스티어링휠 역시 개선됐다. 스티어링휠 시스템의 기어비가 변경돼 훨씬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섬세한 움직임에도 더 빠르게 반응하고 스티어링 반응 피드백도 향상됐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Q8 e-트론은 공기역학적 측면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존에도 전면 그릴 셔터와 하단에 보이는 에어로다이내믹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 있었으나 이번 모델에서는 전면 전자 그릴 셔터를 장착해 언더 플로어 공기역학을 개선했다.

정승원 아우디코리아 상품팀 부장은 "아우디 e-트론은 대중들에게 전기차 정체성을 알려주는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이름 또한 Q8 e-트론으로 통일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명확한 전기차 포지셔닝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