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패알못’ 3050 남성 공략한 패션 플랫폼, 54억 원 투자 유치 성공

‘댄블’ 운영사 테일러타운 시리즈A 투자 유치

굿워터캐피탈 단독 참여…누적 투자금 63억

댄블 홈페이지 갈무리댄블 홈페이지 갈무리





3050 남성 직장인을 위한 패션 커머스 ‘댄블’의 운영사 테일러타운이 5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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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투자사 굿워터캐피탈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퓨처플레이, 디캠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파인드어스 등이다. 이로써 테일러타운의 누적 투자금은 63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 3월 론칭한 댄블은 브롬톤런던·본매그넘 등 인기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매년 거래액이 10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의 체형·스타일 등에 맞춰 옷을 골라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비스 이용자는 또한 첫 구매 이후 큐레이터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 알고리즘을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테일러타운은 이번 투자금을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사이즈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희수 테일러타운 대표는 “바쁜 3050 직장인 남성을 위해 사이즈와 시간·장소·상황(TPO) 등 옷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며 “남성판 퀸잇을 목표로 댄블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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