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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카카오뱅크, 경기 침체로 대출성장 둔화 우려…2Q 수익성 악화"

올 2Q 순이자익 직전比 7% 감소

목표 주가 20% 넘게 하향 조정

사진 제공=카카오뱅크사진 제공=카카오뱅크





NH투자증권(005940)이 경기 침체로 인한 대출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323410)의 순이자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20억 원 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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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별도 기준 카카오뱅크의 올 2분기 순이자이익을 직전 분기 대비 7.2% 감소한 2730억 원으로 추정했다. 주식 시장에서 플랫폼(온라인 서비스 공간) 종목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낮아지며 전통 은행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대출자산 성장성 우려 둔화 등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카카오뱅크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 2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카카오뱅크가 자본 비율이 높고 대출 자산 건전성이 양호하다며 올 2분기 14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수익성이 탄탄하고 플랫폼 트래픽이 꾸준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전날 2만 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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