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57120)는 배당 안정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강남역 DF타워(옛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더원강남제1호리츠(더원강남1호)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더원강남1호'는 서울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와 인접한 DF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등이 입주해 있다.
더원강남1호는 현재 롯데리츠를 비롯해 두나무,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지분의 50%를 두나무가 보통주로 투자 중이며 나머지 투자자들은 배당 우선주로 참여 중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중 하나증권과 최근 양해각서를 맺고 우선주 395억 원어치에 대한 매매 협상을 진행중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물류센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더원강남1호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장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부사장은 "투자자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해 국내를 대표하는 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