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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채해병 특검법 언급하며 한말…“한동훈과 17인의 표도둑” 지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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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지지하는 의원들 17명과 오는 수요일까지 ‘채상병 특검법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 해병 특검이 이번 주부터 표결 처리 수순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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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한 후보가 공언한 대로 특검 임명 주체를 바꿔서 특검법을 받을 수 있다면 월화수 중에는 본인을 지지한다고 하는 (17명 가량의) 국회의원들을 통해 법안을 발의하라”며 “그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예전에 김포 시민들에게 목련 이야기를 하면서 공수표를 남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동훈과 17인의 표도둑’ 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채수근 상병 순직의 아픔을 윤 대통령과 차별화 하는 척 자기정치에 이용하는 여의도 문법에 찌든 나쁜 표도둑이 되는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3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우리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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