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힌두교 행사 현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87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날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 장소에서 일어났다. 사고 장소는 텐트로 만들어져 참가자가 몰리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여러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됐지만 부상자가 150여명에 달해 사망자가 계속해 늘어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어났으며, 행사 참가자 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우타르프라데시주정부 측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