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으로 MT를 왔던 대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중이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전주기상지청 집계에 따르면, 당시 익산 금마면 인근에는 시간당 60~80mm의 강한 비가 내렸던 가운데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였다.
실종된 남성은 도내 한 의대 신입생으로 동아리 MT를 위해 익산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이 홀로 밖으로 나온 뒤 펜션 인근 도랑에서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익산천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