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기술혁신의 거점…중기지원·기술발굴로 지역경제 견인

충남테크노파크

신속한 정책 대응 위해 조직개편

중기부 사업·앵커기업 육성 등 추진

산업·기술 지역적 편중 해소에 앞장

충남 천안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사진제공=충남테크노파크충남 천안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사진제공=충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충남도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및 산업기술 발굴을 통해 충남의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충남TP는 지역 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산업·기술의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충남TP는 충남도 정책 및 외부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이달 1일 자로 기존 2단 5센터(2부설기관) 2실 25팀의 병렬식 조직에서 4본부 3단(2부설기관) 1관의 통합형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관 기능 강화 및 충남형 혁신산업 고도화를 위해 충남TP가 집중하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지역균형발전‘이다. 충남도가 지역별 특색·특장을 살린 5대 권역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힘쓰는 것에 발맞춰 충남TP도 도내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먼저 충남TP 정책기획본부는 충남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 강화사업으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있다. 기업 특성 조사와 분석을 통해 지역산업과 기업 육성계획, 실행계획, 사업기획 등 체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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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충남도의 3개 과제가 선정돼 충남TP 기업지원본부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선정된 3개 과제는 △논산시·서천군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 △보령시 ‘우수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다각화사업 △부여군 ‘연고자원의 스마트팜 기반구축을 통한 생산고도화 지원사업’이다. 오는 19일까지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고 선정된 수혜기업은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린산업본부 그린바이오센터는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예비 선정돼 ‘지방 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 기획 컨설팅’을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3개월간 추진했고 지역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사업으로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 조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TP는 주관기관으로서 올해 국비 약 130억 원을 확보했다. 충남TP는 참여기업 54개 사를 선정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디지털혁신단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15개 시·군 기초지자체 스마트공장 구축·보급·확산 사업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해 선도형(고도화) 스마트공장 30개 사,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60개 사, 스마트공장 AS지원사업 19개 사 등 총 109개(예정)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적 편중에 따른 기업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Mini CTP’를 추진한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충남도의 기업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며 “충남 15개 시군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고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충남도의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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