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요청’ 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 “탄핵 반대 청원도 청문회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4일 제기된 해당 청원이 엿새만에 동의자 5만 명을 넘어 국회에 자동 접수되자 페이스북 글을 통해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입장을 표명한 것이죠. 그러면서 그는 “탄핵을 왜 반대하는지 증인·참고인을 채택해 심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네요. 이 정도면 ‘청문회 중독’ 아닙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희룡 후보를 향해 “거짓 마타도어(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원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의 사천 의혹을 제기하자 즉각 대응한 것이죠. 그러면서 “노상 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면서 원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의 공세에 한 후보가 짜증 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노상 방뇨’라니요. 품격 없는 언어로 정치의 격까지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