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인터넷(IP)TV 지니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 지원 언어를 기존 10개국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더해 총 12개국어로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19개 채널을 외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등 10개국어를 지원해왔다.
KT는 이를 통해 국내 유학생, 국내 정착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시청자에게 K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250만 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유료 방송 1위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