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45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 부천·구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파주, 연천,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 하남, 양평 등 경기 10개 시·군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추후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