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한 아파트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17일 오전 8시 57분께 밀양시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아파트 거주자 1명(남성)이 숨졌고, 폭발로 6층 벽에 기금이 가는 등 아파트 내부가 탔다.
또 아랫집 유리창이 파손됐고 인근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불은 오전 9시 19분께 잡혔다. 소방당국은 비명소리와 함께 ‘펑’하는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119 신고를 토대로 가스폭발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