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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디우스, '루닛 출신' 정성현 대표이사 신규 선임

배현진 창업자는 이사회 의장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 전환점"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신임 대표정성현 프로메디우스 신임 대표




프로메디우스는 10일 정성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해 국내외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맡아왔다. 프로메디우스 창업자인 배현진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중장기 미래 전략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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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프로메디우스 합류 전까지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 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도시행정 및 지역경제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서 경력을 쌓아 투자와 사업 개발을 두루 경험했다.

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정 대표는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솔루션 ‘프로스(PROS) CXR: 오스테오(OSTEO)’의 사업성에 주목해 올 초 11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 유치를 하는 데 기여했다”며 “최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골다공증 제품군 강화, 해외 임상 근거 확보, 국내외 학회 네트워킹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으로 골다공증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나아가 골다공증의 스크리닝, 진단, 치료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플랫폼 등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장은 “정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정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프로메디우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장기적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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