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가 올해 하반기에도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19일부터 6회에 걸쳐 하반기 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일묵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안내하는 투어는 관객의 시선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에서 공연장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번 투어에서는 무대부터 분장실, 악기보관실을 둘러볼 수 있다. 악기보관실에는 2억 원 상당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4대와 8억 원 상당의 이동형 오르간 콘솔 1대가 보관돼 있다. 롯데콘서트홀의 특징이자 자랑인 빈야드 스타일(중앙 무대를 객석이 감싼 형태)의 객석을 곳곳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또 무대 상황을 바로 인접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지 매니저 데스크를 살펴보고, 연주자처럼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해볼 수도 있다.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오르간의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고, 연주곡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시간은 총 60분이며, 관람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