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CJ ENM은 ‘2024 마마 어워즈’를 오는 11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시어터에서 연 뒤 이어서 22일부터 23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돌비시어터는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는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발전했고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됐다.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시상식의 콘셉트는 ‘빅 블러 : 왓 이즈 리얼?(BIG BLUR : What is Real?)’이다.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하는 빅블러 시대에 음악, 문화, 취향 등을 융합해 ‘세상에 없던 뉴 씽(New Thing)’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경계를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퍼포먼스부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무대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및 채널을 통해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