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외화송금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이용자들은 무료 환전에 더해 무료로 외화 송금도 가능해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달 20일부터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사이에 외화송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루 최대 500만 원, 연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외화금액까지 타인 명의의 토스뱅크 외화통장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외화를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 수수료 무료로 송금과 수취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무료 환전이 가능한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 중국 위안 등 17개 통화에 대해 송금이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연결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졌지만 해외 식당 등에서는 분할 결제가 어려워 경비의 정산이 불편하다는 고객의 목소리도 많았다"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들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