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전대 첫날 투표율 29.98%… 4.74%p 하락

한동훈 "투표해야 이긴다" 독려 나서

과반 득표자 부재시 결선 투표 진행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가 결정되는 7·23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이 29.98%를 기록했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5시에 마감된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84만 1614명 중 25만 23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투표율(55.1%)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첫날 투표율(34.72%)과 비교해 4.74%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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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이틀간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며, 21~22일에는 당원 대상 ARS 투표와 함께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전대를 앞두고 투표율이 높아지면 지지세가 강한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후보 측은 목표 투표율을 65%로 설정하고 당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독려했다.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투표 해야 이긴다. 투표 해야 바뀐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달리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직접적인 투표 독려에 나서지 않았다.

23일 결과가 발표되는 전대에서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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