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야행성 폭우' 수도권에 다시 온다…기상청, 호우 예비특보 발령

18시~자정까지 경기·강원·인천 호우예비 특보

20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고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기준으로 경기도(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와 강원도(철원, 화천), 인천(강화)는 자정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예비특보는 21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유지된다. 자정 이후에는 서울도 다시 특보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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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는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과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인천에 내려졌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폭우가 내릴 상황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 북구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북구와 강원북부 하천 일대는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천 하류지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지반이 약화돼 추가 비로 인한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을 유의해야 한다.


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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